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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과잉진료 병원 어디다 신고하나요

글금 2024. 7. 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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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몸이 아파서 진료를 받고병이 호전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건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의사선생님과 약이 발전된 덕분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살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주변에 병원이 있다는 건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매우 불친절하고 과잉진료하는 병원은 어디다 신고하나요 하고 정말 검색을 많이해봤지만 딱히 없다는게 너무 서럽다. 아픈 환자를 상대로 불친절하다 못해 과잉진료하는 병원은 정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다.

 

불친절 과잉진료 병원

불친절하고 과잉진료하는 병원은 어디다 하소연하나요? 참 서글픈 질문이다. 하지만 너무너무 궁금하다. 살면서 한 번도 병원을 찾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픈 사람이 서러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하는 걸까? 여러 의료기관을 다녀보면 간호사들이 불친절한 경우도 있고 의사들이 매우 불친절한 경우도 있다. 진료를 잘하고 처방도 잘 듣는다면 속상해도 어쩔 수 없이 그 병원을 다시 찾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두번다시 그 병원을 찾기 싫어진다.

 

정직한 의사선생님

언젠가 지독하디 지독한 독감때문에 겨우겨우 힘들게 찾아간 병원에서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의사선생님을 보자마자 눈물이 핑 돌아서 나도 모르게 내뱉은 한 마디. "선생님 ㅠㅠ 저 좀 살려주세요" 아픈 상태에서는 의사선생님이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존재다. 아니 신적인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사선생님 앞에서는 엄마한테조차도 말하지 못했던 내 아픔의 정도와 증상을 마치 어린아이가 찡찡대는것마냥 구구절절 늘어놓게 된다. 그걸 또 오오 그랬어요~ 그랬어요~ 하며 다독여주시고 금방 괜찮아질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한마디에 엄청난 위로를 얻게 된다. 그런 선생님들은 대부분 매우 친절하시다. 물론 과잉진료도 않하신다.

 

친절한 의사선생님을 만난 기억

심각한 같은 증상으로 대학병원을 3군데 정도 가서 초진을 받았었다. 그 중 첫번째 병원 의사선생님은 매우 심각하게 지금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겁을 주셨고 두번째 병원 의사선생님은 환자분 아직 나이가 젊은데 지금 당장 수술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좀더 지켜보자. 하셨다. 사실 두번째 병원이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유명한 병원이었기에 당장 수술을 권하지 않는 결과에 난 굉장한 힘을 얻었고 안도의 한숨을 쉴수 있었다. 그래도 다른 병원가서 한 번 더 진료 받아보자 하여 갔더니

그 병원 또한 그 분야 내로라 하는 병원이었다. 그 병원 의사선생님 역시도 두번째 의사선생님과 마찬가지. 아직 수술은 이르니, 좀 더 지켜보다가 정 힘들면 그때 수술을 고려해보자. 하시며 임시방편으로 대체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그 자리에서 적극 권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새 삶을 살게된 기억

그렇게 정직한 의사선생님들을 뵐때마다 그야말로 존경심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물론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의학계이고 범접조차 못하는 신성한 분야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건 안다. 운이 좋았는지 그런 정의롭고 정직한 의사선생님을 만난 덕에 나는 몇 년동안 의족을 하고 조금 불편하게 지냈지만 결국은 병을 완치할 수 있었다. 태어나 처음 큰 병을 앓은 후 완치되어 새삶을 찾은 나는  몇 년 동안 그 의사선생님께 감사의 편지를 써서 보내곤 했었다. 물론 선생님은 답장은 없었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내 마음과 나를 보며 안심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나의 고마움을 진심으로 전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일이었다. 그 어린 나이에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는가. 지금도 그 병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하얀색 건물과 허름한 플라스틱 간판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런 의사선생님을 만났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걸까.

 

불친절한 간호사

코로나가 유행하던 몇 년전 갑상선 검사와 더불어 코로나 검사까지 하고자 꼼꼼한 검색해서 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간호사: 여기 갑상선 검사 안해요. 내과로 가보세요. 안내데스크의 간호사인지 뭐시긴지 사람을 쳐다도 안보고 아주 쌀쌀맞게 말한다. 나: 네? 여기 검색해보고 갑상선 검사 한다고 확인하고 방문했는데요? 너무 어이없어서 되받아쳤더니 바로 옆에 앉아있던 나이많은 간호사가 자초지종을 듣더니 말한다. 나이많은 간호사: 갑상선 검사 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하실건가요, 혈액검사 하실건가요? 이 병원은 이때부터 느낌이 싸했다. 불친절 과잉진료 병원이구나. 이런덴 어디다 신고를 해야하지?

불친절한 의사

불친절 과잉진료 병원을 어디사 신고하면 되나요? 하는 나의 이 간절한 질문에 확인사살을 꽂는 그 병원 의사의 기가막힌 한 마디. 내가 그 전주에 그 병원에서 코로나 진료를 받고나서, 격리기간 다 지나고 완치판정을 받은 후 갑상선 질환 검사를 하러 진료실을 들어갔더니 의사가 말한다. 의사 : 갑상선검사요? 지금 안돼요. 나: 네? 왜 안되죠? 여기 갑상선 검사도 하는 병원 아닌가요? 의사: 갑상선 검사하다가 제가 코로나 옮으면 어떡합니까? 나: 저 격리기간 다 끝났고, 코로나 전염가능성 없다는 판정 받았습니다. 의사 : 그래도 모르죠. 옮을 수도 있죠. 갑상선 초음파는 환자 옆에 붙어서 검사하는 거라서. 나: 그럼 코로나 검사는 어떻게 하세요? 그거야말로 코로나 전염되는게 더 위험한거 아닌가요? 의사:....네 .뭐. 해드리죠.

뭘 걱정하는지는 알겠지만 그럼 갑상선검사 진료 접수는 왜했으며, 코로나환자 검사는 어떻게 해? 그리고 병원에서 이렇게 진료거부를 해도 되는건가? 

 

실비청구 서류도 불친절하게

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코로나 수액을 맞은덕분에 진료비가 근 20만원이 나왔기에 나는 실비보험청구용 서류를 요청했다. 근데 바로 그자리에서 안된단다. 1주일 뒤에 오란다. 1주일 뒤에 전화를 해보니 아직 서류가 안됐단다.ㅎㅎㅎ

아니 왜 아직 안됐냐니까 그 싸가지없던 간호사가 뭐 어쩌고저쩌고 말도 안되는 핑계. 심지어 겨우 준비된 실비청구 서류에는 코로나 검사비용도 쓸데없이 많이 청구돼있었다.근데 이걸 어디다 물어봐야되고 어디가 신고를 해야하지?

 

 

과잉진료

불친절하고 과잉진료하는 병원 또 하나의 사례도 있다. 피부질환이 있어 급하게 병원을 찾았던 적이 있다. 그 질환에 대해 이미 검색으로 여러 원인을 숙지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이 더 정확하단 판단하에 병원을 찾았다. 누가봐도 그냥 외부질환이었다. 피부에 살짝 올라온 종기. 뾰루지 정도. 근데 가자마자 피를 뽑는다. 혈액검사는 기본비용이 2만원이 넘는다. 혈액검사 후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하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체혈까지 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나 : 이 뾰루지가 혈액과 관련이 있어서 체혈하신건가요? 의사 :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나 : 이 뾰루지 같은 경우는 그럼 체혈을 안하고 통상적인 원인에 대한 평균 데이타는 없나요? 예를 들어 청결상태가 좋지 않다던가, 외부 박테리아가 침투했다던가 하는 그런거요. 의사 : 평균적인 데이타? 그건 나도 몰라요. 그런건 일단 체혈해서 결과를 봐야 알아요. 청결상태가 좋지 않다는건, 요즘 누가 안씻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틀이상 않씻는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 청결상태때문에 뾰루지가 생긴다는 결론은 요즘시대에 맞지 않아요. 나: 선생님. 제가 말하는건 비단 청결상태만을 얘기한게 아니고 굳이 체혈을 하지않아도

통상적으로 뾰루지가 생길 수 있는 1차적인 원인에 대한 데이타를 말씀드린겁니다.

 

환자는 마음까지 상처받아요

이 의사선생님은 내 말귀를 못알아들었는지 한 10분동안 체혈한 이유를 얘기했다. 아 물론 그 분야 전문가인 의사선생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환자면 그냥 의사선생님이 하는 진료방식대로 하는게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아무리 들어도 이게 피뽑을 정도까진 아닌것 같았고, 피뽑을 수도 있지만 그건 외부적인 1차적인 요인을 먼저 확인하고 처방한 뒤 그때도 낫지 않을때 2차적인 확인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무리 내가 의료쪽을 몰라도 도저히 그 선생님의 이유와 지지부진한 설명들은 납득이 않갔다. 과거에 이런식으로 과잉진료하는 병원을 하도 많이 겪다보니 이런 쎄한 상황은 감으로 느껴졌던 것일까. 더 이상 말씨름해봤자 달라질 것 없단 생각에 일단 약먹고 낫는게 우선이라 생각하고 물었다. 나 : 그럼 약은 어떻게 처방되나요? 의사 : 이런 증상에는 보통 이런 균이 있으니 그 균을 억제하는 약을 처방해줄겁니다. 나 : 선생님. 아까는 혈액검사해서 결과보고 원인을 찾는다면서요? 아직 결과도 않나왔는데 어떻게 그 균인지 확신하고 그에 대한 약을 처방하신다는거죠? 의사 : 아니. 그래서 본인이 원하는게 뭐죠? 나 : ㅎㅎㅎㅎㅎㅎㅎ.. 뭐라고요?

의사선생님은 내가 감히 본인의 신성한 의사의 영역을 침범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이렇다저렇다 따박따박 질문해서 기분이 몹시 상한 것 같다. 환자는 자기 병에 대해 물어볼 권리가 있고 알 권리도 있지않은가? 왜 그런 과잉진료까지 해야하고 그런 처방을 내렸는지도 알아야 하지 않는가? 난 그래서 그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 과잉진료에 대한 비용도 아깝지만 환자를 상대로 당연하단듯 과잉진료하는 그 태도가 화가난다. 아까운 돈 몇 만 원만 날렸지만 또 그 안에서 배운다. 아... 의료진이 갑이 되고 환자가 철저히 을이 되는 이 불편한 상황. 아픈것도 서러운데 불친절하고 과잉진료하는 병원 이런덴 정말 어디다 신고를 하지? 정말 아시는 분 얘기좀 해주실 분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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